사회심리학이 이렇게 재밌을 줄이야
누군가와 가까워지고 싶다면 어디를 함께 가면 좋을까? 로맨틱한 레스토랑, 아니면 극장? 심리학자 아서 아론과 도널드 더튼은 1974년 이에 대한 한 가지 흥미로운 실험을 진행했다. 협곡에 있는 흔들다리를 건너는 18세에서 35세 사이의 남성들에게 매력적인 외모의 여성 조사원이 설문조사를 진행한 다음 관련 결과를 설명해드리겠다고 하면서 자신의 전화번호를 종이에 적어서 주게 했다. 조사원에게 전화번호를 받은 남성 중 약 50퍼센트가 실제로 그날 저녁 연락을 해왔다. 반면 똑같은 실험을 높이가 낮은 편안한 다리에서 진행했을 때는 흔들다리에서보다 훨씬 적은 수의 남성이 조사원의 제의에 응했다. 이 심리실험은 다음과 같이 해석할 수 있다. 흔들다리가 촉발한 떨림과 같은 스트레스 반응을 남성들은 매력적인 여성 때문에 심장이 두근거린 것으로 혼동한 것이다. 이 실험의 결과는 우리가 호감 가는 사람의 마음을 사려고 할 때 어떤 방법이 효과적인지에 대해 알려준다. 함께 롤러코스터를 타거나 공포영화를 보는 것이 호감도를 높이는 좋은 방법일 수 있다. 《사회심리학이 이렇게 재밌을 줄이야》는 사회심리학의 대표적인 실험 16가지를 통해, 인간관계와 자아상, 애착심리, 인간의 악한 본성 등 인간행동의 심리적 법칙을 정리한다. 독일의 젊은 여성 심리학자인 아우어슈페르크는 자신의 첫 책에서, 초장기 심리학 실험의 사소한 일화나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기발하고 의외성이 가득한 심리학 연구의 매력을 드러낸다. 또한 심리실험으로 밝혀낸 법칙들이 일상생활에서 갖는 의미를 정리하면서 사회심리학이 여러 심리학 분야 가운데에서도 우리의 일상에 매우 유용한 학문임을 보여준다.
- 저자
- 펠리치타스 아우어슈페르크
- 출판
- 반니
- 출판일
- 2021.08.05
요약
현실 사회에서 있을법한 상황들과 관련
실험을 통해 심리학적 해설과 일상생활에서
갖는 의미에 대해 쉽고 자세하게 설명했다.
저자
펠리치타스 아우어슈페르크
심리학교수
추천포인트
일상생활의 나의 반응과 기억, 행동
들이 내가 생각하고 판단했던것과
다른것임을 깨닫게 된다.
나만의포인트
자아상의 변화 "될때까지 속여라"
하이라이트
흔들다리 한가운데서 매력적인 여성이 다가와 말을 걸면 젊은 남성들은 자신이 느끼는 떨림이 여자로 부터 온것인지 흔들리는 다리 때문인지 거의 구분하지 못한다.
자아상은 타인 앞에서 공개되는 특성에 의해 변화되었다
모든사람안에는 악이 존재하며 이 악함은 적당한 조건이 갖춰져 겉으로 드러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표현하나만 바꾸었을 뿐인데 진술 내용에 중대한 차이가 생겼던 것이다
듣거나 읽어서 입력된 객관적 이미지를 다시 기억에서 불러낼 때는 실제 사건이 개인적 경험이나 추측, 믿음 등과 뒤섞인다는 것이다
어떤 이야기를 듣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우리 뇌는 그 어떠한 악의도 없이 선별적 파괴모드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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